[읽고 공유]작은걸 아끼지 않는 삶에 대하여

조아현 JoAHyun
2018-10-13
조회수 1066


안녕하세요. 어느덧 '선데이 티타임' 시즌3이 이번주가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카페에서 모두 봤을 때는 날씨가 더웠는데 지금은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으니...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유난히 올해는 추위가 빨리 와서 가을이 있었나? 싶네요.
처음에 '선데이 티타임'에 참여할 때는 그동안 미뤄왔던 '글쓰기'에 열정적으로 도전해야지! 했는데, 오로지 내생각으로 글을 쓴다는게 쉽지만은 않아서, 브런치나 블로그에 글쓰기는 제대로 하지못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네요. 

하지만 '선데이 티타임'에 참여해서 매주 한가지 글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해요! 호스트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은 '작은걸 아끼지 않는 삶'에대한 글을 공유해보려고합니다.

저는 왜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려서부터 '절약, 저축'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했었어요.
뭔가 과소비는 정말 나쁘고, 낭비는 하지말자!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항상 있어서,
무언가 구매를 할때도 몇번 망설이고, 가성비 생각을 많이하고, 시킨 음식이 맛없어도 아까워서 다먹고...

그렇다고 아끼고만 산건 아닌데 뭔가 '낭비'는 나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재작년 쯤에 책을 읽다가 본건지, 인터넷에서 그냥본건지 모르겠는데 아래 내용을 보고
"맞아! 현재의 나를 위해 사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 생각이 들기도했고
무언가 '낭비'와 '투자'는 한 끗 차이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걸 보고 경험할 수록 세계관이 넓어진다는게 공감이 가기도 했구요
그래서 다이어리에 적어놨던 내용을 공유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미 작은걸 아끼지 않는 삶에 가깝게 지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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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걸 아끼지 않는 삶. 정말 좋다.

맛없는 음식 남으면 버리고, 해외 놀러가서 얼마 썼는지 매일 밤 계산하지 않고, 짐이 무겁거나 길을 잃었으면 바로 택시 타고, 약속 시간 30분 남으면 시원한 카페 들어가고, 티백 한번 우리고 바로 버리는 삶.

좋은 옷은 아껴 뒀다 입는 게 아니라 지금 입어야 하고, 좋은 차는 아껴 두지 말고 지금 마셔야 한다. 접시 위의 음식은 맛있는 순서대로 먹고 남으면 버린다. 앞으로 이런 삶의 태도를 견지하려 한다.

요즘 차에 푹 빠져 있는걸 보신 지인 분이 소장하고 계신 좋은 노차를 보내주셨다. 짧게는 10년에서길게는 30년된 숙차까지… 80년대 숙차를 마셨는데 깊은 맛 뒤에 남는 개운한 단맛이 진짜 감동적.

사람은 좋은 것을 보고 경험해야 한다. 그 후의 삶은 전과 같거나 돌아갈 수 없다. 물리적으로도 그 세계를 바로 획득할 수 없는 경우에도 적어도 그 사람의 영혼은 과거의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언젠가는 그곳을 향하여 도달한다.

“취미라는게 좋은 거로 한번 기준을 잡아줘야 한다” 며 보내 주신 건데, 이 말에 정말 공감한다. 뭔가를 진지하게 즐기고 싶다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압도적으로 좋은 것’ 을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음악이든 옷이든 차든 음식이든 다 마찬가지
그 선을 넘어본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아마도 일본이 인류 문명에 공헌한 것이 있다면 아마도 이 부분 일 것이다.
돈이 넘쳐나던 버블시대에 거의 모든 문화 분야에서 잉여스러움과 호사스러움의 끝을 찍어봤다는 것. 가성비 반대편의 세계.작은 것과 작은 돈에 연연하지 않고 사는 것은 즐겁다.맛있어 보이는 음식은 일단 시키고 양 많으면 남기고 짐 많으면 택시 타고 돈 몇 백엔 몇 천엔보다 내 몸과 내 즐거움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 나는 나를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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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예전에 '사람의 성격은 어떻게 형성 되는가?' 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은 타고나는 것 일까? 성격이 바뀌는 경우도 있지 않나?에대해 궁금했었는데 어떤 책을 읽다가 아래 문구를 보고 뭔가 성격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어린시절의 집안 분위기+ 지금 처해진 상황' 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동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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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좋아하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은 노력으로는 얻어 낼 수가 없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어린시절의 집안 분위기+ 지금 처해진 상황에 좌우되는데 이것까지 노력으로 쟁취해내라는 것은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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